고대음악과 당시에 사용되어진 고대악기들
고대음악
고대음악은 인류 역사의 초기 시기에 연주되고 노래된 음악 형태를 말합니다. 이는 각 문화와 지역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보이며, 각 시대의 기록, 유물, 기록된 음악의 표기법 등을 통해 복원하고 연구됩니다. 하지만 고대음악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은 불완전하며 대부분의 정보가 유실되었거나 파편적인 상태입니다.
고대음악은 적어도 두 가지 큰 분류로 나뉠 수 있습니다.
신성 음악: 많은 고대 문화들이 음악을 종교적인 의식이나 신들과의 교감에 이용했습니다. 이러한 신성 음악은 종교 의식, 제사, 예배, 그리고 기원행사에서 사용되었습니다. 이러한 음악의 목적은 주로 신성한 영적인 경험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일상 음악: 사람들의 일상 생활에서 즐기거나 노래하는 음악으로, 축제, 결혼식, 농사일 등과 같은 다양한 사회적 행사와 이벤트에서 사용되었습니다. 이러한 음악은 주로 다양한 악기와 함께 합창이나 개별적인 가수들에 의해 연주되었습니다.
고대음악은 근대 음악과는 매우 다른 특징들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구성 요소로는 인간의 목소리와 자연 소리를 기반으로 한 것이 주를 이룹니다. 고대음악은 특정 시대와 문화에 국한되어 있기 때문에, 각 문화의 특징과 역사적 배경을 고려해야 합니다.
고대음악의 재현과 연구는 고대의 악기와 노래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루어지며, 연구자들은 유적 발굴과 기록된 음악에 대한 연구를 통해 가능한 한 원래의 형태로 복원하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고대 문화와 그들의 음악적 유산에 대한 흥미로운 통찰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울로스
아울로스(Aulos)는 고대 그리스의 쌍파이프 악기로서,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사용되었습니다. 이 악기는 목관악기에 속하며, 두 개의 파이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울로스는 서로 다른 음높이를 내는 두 개의 파이프가 병렬하게 붙어 있는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각각의 파이프에는 입을 불어넣는 구멍이 있습니다.
아울로스는 단순한 구조와 사용이 쉬움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음색과 음높이를 낼 수 있어, 고대 그리스에서 널리 사랑받는 악기였습니다. 주로 민중음악과 춤, 시합, 극 등 다양한 행사와 연희에서 사용되었습니다.
그리스의 문화에서 아울로스는 음악, 미술, 문학 등과 함께 중요한 예술적 요소로 간주되었습니다. 이를 연주하는 아울로스 연주자들은 특별한 지위와 예술적 교육을 받았으며, 그들은 오랜 시간 동안 뛰어난 예술가들로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중세 이후로는 그 인기가 감소하고, 최종적으로는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도 아울로스에 대한 전통적인 연주나 기록은 거의 남아있지 않으며, 주로 고대 유물이나 조각상 등을 통해 그 모습과 존재를 엿볼 수 있습니다.
리라
리라(Lyra)는 현악기 중 하나로, 소리 구체와 크기가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리라는 주로 유럽의 다양한 문화와 지역에서 발견되며, 각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른 형태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럽 리라: 유럽 리라는 주로 이탈리아와 그리스 지역에서 발견되는 악기로서, 보통 양털로 된 활과 마디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의 수는 다양하며, 주로 3~5개 정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리는 깊고 부드러우며, 주로 민속음악이나 전통 음악에서 사용됩니다.
터키 리라 (Turkish Lyra) 또는 크레타 리라 (Cretan Lyra): 이 형태의 리라는 터키와 그리스 크레타 지역에서 발견됩니다. 보통 세 개의 현을 가지고 있으며, 마디는 거북 등 각기 다른 재료로 만들어집니다. 터키 리라는 볼란트보다 약간 크며, 크레타 리라는 더 작고 부드러운 음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 리라는 주로 전통 음악에서 솔로 연주에 사용되는데, 특히 크레타에서는 민속 음악과 춤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리라는 오랜 역사를 가진 악기로, 그 소리와 모양은 지역마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역사를 반영합니다. 현대적으로도 리라는 전통 음악이나 현대 음악에서 여전히 사용되며, 다양한 음악 장르에서 애용되는 악기 중 하나입니다.
키타라이다
"키타라이다(Kitharaída)"는 두 개의 여타의 리라와 구별되는, 대표적인 터키의 현악기입니다. 이 악기는 터키 음악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특히 앙칼라리 뮤직(Angakarali Music)이라고도 불리는 터키의 전통 음악 장르에서 주로 연주됩니다.
키타라이다는 크레타 리라와 유사한 모양과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몇 가지 차이점이 있으며, 주요한 차이점은 현의 개수와 크기, 그리고 음색에 있습니다. 키타라이다는 일반적으로 크레타 리라보다 더 많은 현을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더 다채롭고 풍부한 음색을 연주할 수 있습니다. 또한 크레타 리라보다 훨씬 크기가 크고, 보다 깊은 음을 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터키의 키타라이다는 주로 솔로 연주에 사용되며, 기타, 우드 블록(Flute), 드럼 등과 함께 앙칼라리 뮤직을 구성하는데 일반적으로 사용됩니다. 이러한 전통 음악은 터키의 문화와 역사에 깊이 뿌리를 둔 것으로서, 키타라이다의 선율과 리듬은 터키 음악의 독특한 특징으로 여겨집니다.
현대적인 음악 장르에서도 키타라이다가 사용되며, 터키 음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중요한 악기로서 소중히 여겨집니다.